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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시건축상 대상에 언양청소년수련원 선정

주거, 공공, 일반 등 3개 분야 6개 건축물 수상

11월 11일 ~ 14일, 태화강 국가정원 사진 전시


올해 울산광역시건축상 대상에 언양청소년수련원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접수된 주거, 공공, 일반 3개 분야의 51개 건축물에 대해 심사를 거쳐 6개 건축물을 ‘2021년 울산광역시건축상’에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심사위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위원 2명과 울산시 건축위원회 위원, 공공건축가, 건축문화제추진 위원 중 분야별(건축계획, 건축구조, 도시계획, 디자인, 건축설비, 건축설계, 건축시공) 전문위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은 디자인의 독창성과 상징적 이미지, 주변 경관과의 조화, 기능별 공간구성의 효율성, 공공기능 등을 평가했다.

올해 울산광역시건축상 대상을 받은 언양청소년수련원. /사진제공=울산시




대상을 받은 언양청소년수련원은 플로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작품으로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건축물(율촌재단 지난 2020년 11월 건립)은 주변지형과 대지의 고저차를 최대한 살려서 순응하여 최적의 위치에 건축물을 연출해 자연을 건축으로 들여오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 주거, 일반 부문으로 나눠 선정됐다.

주거부문 최우수상은 북구 송정동에 위치한 ‘3열3행’이 선정됐다. 온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이 건축물은 공간에 대한 건축사의 깊은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주거의 새로운 해석으로 건축주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했으며, 각 공간을 빛의 도입으로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공부문 최우수상은 아이엔지건축사사무소와 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협업해 설계한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울산전시컨벤션센터다.

거대한 매스를 역동성 있는 형태로 바꿔 지루함이 없도록 해 다이나믹한 입면을 만들고 지형을 이용해 많은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내부로 접근이 가능하고, 내부 공간의 활용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울주군 삼남읍에 위치한 이너리트가 선정됐다. 피엘에스 아키텍트가 설계한 이 건축물은 구조나 동선을 건축개념으로 잘 풀어냈으며, 개방적 구조와 심플한 구성, 형태를 완성하기 위한 기술적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주거부문 케이브 스토리가, 공공부문 소금포역사관이 각각 선정됐으며, 두 작품 모두 쿨트라건축건축사무소가 설계했다.

수상 건축물에 대해서는 동판이 부착되고 건축주와 설계자 등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또한 제5회 울산건축문화제(11월 11일~ 14일) 기간 중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사진으로 전시되며, 작품에 대한 설계자의 설명회도 마련된다.

울산광역시 건축상은 건축문화 발전 및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하고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는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처음 시작했으나 응모 작품 부재 등으로 중단되었다가 2016년 재개돼 올해까지 5년째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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