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강도 높은 규제로 묶여 있는 가운데 얼마 남지 않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 수요자들이 적극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정부가 동두천까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이제 남은 수도권 비규제 지역은 양평, 연천, 포천, 가평, 여주, 이천, 인천 강화·옹진군 등 몇 곳 남지 않았다. 이들 지역들은 대출과 전매에 대한 제한이 비교적 자유롭고,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만 지나면 1순위 자격 요건이 충족돼 청약 문턱도 상대적으로 낮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저렴하게 공급돼 실수요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수요자 관심이 가격에도 반영되어 억 단위 프리미엄도 곳곳 형성되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계획한 수요자라면 연내 서두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서 선보인 새 아파트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가고 있다. 비규제 지역인 가평군에서는 지난 2월 ‘가평자이’와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1순위 청약에서 각각 평균 11.44대 1, 6.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또 실제 일부 비규제 지역에서 선보인 아파트들은 높은 몸 값을 자랑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양평군에 조성 중인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어반(23년 3월 입주 예정)’의 전용 84㎡의 분양권은 지난달 4억6,650만 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이는 2020년 7월 분양 당시 분양가인 3억8,000만원 대비 8,650만 원 오른 금액이다.
이런 가운데 비규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신규 단지가 본격 분양 일정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SM우방산업은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24-1 일원에 조성하는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의 견본주택을 지난 2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3개 동, 전용면적 77·108㎡, 총 21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펜트하우스(3가구)를 제외한 모든 물량을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한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했다. 더욱이 발코니 확장 시 주방 오븐, 욕실 비데 등 가전제품은 물론 주방 냉장고장, 화장대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가구도 무상으로 제공해 실질적으로 분양가 인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주거 여건도 우수하다. 남한강변에 위치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청정 자연 환경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강변을 따라 조성된 ‘강상체육공원’에서 여가와 휴식, 체육 활동까지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KTX와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양평역이 인접해 있으며, 양평역에서 KTX 이용 시 청량리역까지 20분 대, 서울역까지 5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더욱이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향후에는 서울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비 청약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되는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는 28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수) 1순위, 30(목)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양평군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에 위치하며,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견본주택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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