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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부모 찬스 없애겠다"...정시 70%까지 확대 공약

학업성취도평가 부활·특목고 존치 등 담겨

"사교육 위해 강남 몰리는 수요 잡을 것"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대선 경선 4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9일 교육 공약을 발표하면서 “대입 정시 비율을 70%로 높여 공정을 해치는 ‘부모찬스’를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의 교육혁신 정책에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부활 ▲대입 정시전형 70%까지 확대 ▲특수목적고 존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는 정시 비율 70% 확대 공약 배경에 대해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선발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깜깜이 전형인 학종 위주 수시 비율이 80%까지 확대돼 있어 입시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다”며 “문재인 정권은 여론에 역행해 수시 비율을 계속 높이다가 ‘조민 사태’가 불거지자 정시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목고 존치 공약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는 현재 특목고, 자사고를 다 없애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사교육을 위해 강남에 몰리게 되고, 강남 집값이 또다시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특목고나 자사고 같은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가 원하는 학교를 전국 곳곳에 만들어 서울로의 인구 집중을 막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표집평가로 전환된 데 대해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경쟁은 나쁜 것’이라고 시험 보는 것을 반대하지만, 현실은 학생 상태 파악이 불가능해 도울 방법이 없다”라는 일선 교사의 고충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학력평가는 전국단위로 실시하고, 기초학력 미달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구축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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