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동산 기업 SK디앤디(SK D&D)의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가 2021 서비스드 아파트먼트 어워드의 ‘베스트 코리빙 개발’ 부문에서 우승했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서비스드 아파트먼트 어워드는 서비스드 아파트·아파트 호텔·단기 임대 등 산업을 대상으로 한 상으로,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30일 SK디앤디에 따르면 에피소드는 베스트 코리빙 개발 부문에서 미국의 커먼(Common), 발리 등 유명 관광지의 코리빙으로 유명한 아웃포스트(Outpost), 스위스의 시티팝(Citypop) 등과 함께 수상 후보에 올라 최종 우승했다. 해당 부문은 각 브랜드의 고객 경험, 상품과 서비스의 혁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입주민의 안전 관리, 사회적 책임, 영업 및 마케팅 등의 성과를 기준으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건축가와 디자이너, 업계 전문가와 언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에피소드가 선보이는 6평에서 10평까지의 공간 컨셉은 ‘작은 공간’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설계와 디자인의 힘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또한, 에피소드가 갖춘 라운지, 카페, 공유 주방, 루프탑, 그리고 피트니스 센터에 이르는 생활 편의 시설은 다양한 니즈를 가진 현대인의 삶을 다채롭게 하는 데 일조한다”고 평가했다.
에피소드는 최근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권위있는 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유럽 지역 공유 주거 협회에서 주최하는 제1회 ‘코리빙 어워드’ 올해의 베스트 운영 부문에서 우숭했고, 이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에이 디자인 어워드 2020~2021’에서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및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브론즈 어워드’도 받았다.
김도현 SK디앤디 RESI솔루션개발운용본부 본부장은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노미네이트된 에피소드가 해외의 유수한 브랜드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최종 우승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주거 브랜드로서 더 많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SK디앤디의 주거 브랜드인 에피소드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반영한 콘텐츠 중심의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에피소드 성수 101, 에피소드 성수 121등을 포함해 약 680여 가구가 공급됐는데 이는 공유 주거 단일 브랜드로 국내 최대 규모다. 올 10월 오픈하는 에피소드 서초 393을 비롯해 강남, 신촌, 수유 등 주요 지역에 약 1,800가구를, 이후 추가로 1,5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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