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더불어민주당)을 17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옛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 등을 통해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발전을 논의한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김 의장은 내년 6월 말까지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에서 8·9·10대를 지낸 3선 시의원이다. 8대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 9대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뒤 현재는 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은 올해 지방의회가 잠재력을 발휘해 시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며“코로나19 종식 및 민생안정, 실질적인 자치분권 구현, 협의회 위상 강화 등 3가지 과제를 차질 없이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