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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장원, 기부 파티 핑크빛으로 물들인 아내 바보…"허락받고 사야 돼"





‘나 혼자 산다’에서 페퍼톤스 이장원이 전현무의 기부 파티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1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네이버TV를 통해 배우 김지석과 이장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김지석과 이장원은 전현무의 기부 파티 무무상회를 찾았다. 전현무는 “형제나 다름없는 사이다. 요즘엔 잘 못 봤는데 장원이가 결혼 소식을 이야기해주면서 급물살을 탔다”며 오랜만의 만남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거실을 가득 채운 전현무의 의상 컬렉션에 “다 파는 거냐”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전현무는 “가격은 너희들과 토론을 통해서 결정할 거야”라며 ‘문제적 미션’을 제안했다.

쏟아지는 전현무의 영업 멘트에 홀린 듯 청재킷을 입어본 김지석은 찰떡같은 핏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구매 의지를 불태운 김지석은 1만 9천 원에서 15만 원으로 뛰어버린 황당한 가격 인상에 “도둑 아니냐”며 휘둥그레해진 눈을 숨기지 못해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했다.



전현무는 김지석의 리액션에 장난기가 발동, 다시 한번 “가격은 토론을 통해서 결정될 거야”라고 주장했지만, 말과는 달리 책상 위 쌓여있는 가격표를 랜덤으로 골라 건네 폭소를 유발했다.

네고에 열을 올리는 두 사람 뒤로 이장원이 휴대폰에 눈을 떼지 못해 시선을 강탈했다. 몰래 예비 신부와의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던 것. 이를 목격한 전현무와 김지석은 “우리 제수씨한테 연락 왔구나”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장원은 시니컬하던 평소의 모습과는 180도 달리 수줍음이 잔뜩 묻어 나오는 말투로 “혼자는 못 사요. 슬슬 허락받고 사야 돼요”라고 답하는 반전의 아내 바보 면모를 보여줘 무무상회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전현무와 김지석은 이장원을 향한 부러운 눈빛을 숨기지 못했다. 김지석은 “‘나 혼자 산다’ 나왔을 때 여자 친구 있는 줄 모르고 샴페인이랑 와인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마시라고 줬다”며 미래의 제수씨를 위한 선물을 줬던 과거를 회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지석은 “그때 (제수씨랑) 만나고 있었던 거야. 근데 나한테 말을 못했던 거야”라며 이장원의 여자 친구 존재를 몰랐다고 깜짝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장원은 “샴페인 잘 먹었어”라며 여유만만한 미소로 능청스럽게 답해 세 사람이 본 방송에서 보여줄 티격태격 케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예비 신랑 이장원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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