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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人]이해성 KT 디지털&바이오헬스총괄 “ABC기반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의 DX 이끌 것”

“디지털헬스바이오 사업, KT 디지털 역량 더해지면 시너지효과 클 것”

“지금까지 기반 다져…올 연말, 내년 초 부터 구체적 성과 나올 것”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 등 KT(030200)가 가진 디지털 기술로 디지털 바이오헬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4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만난 이해성 KT 디지털&바이오헬스총괄(상무)은 “KT가 통신회사에서 디지털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변화하는 것처럼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트렌드도 의료진 중심의 노동 집약적 산업에서 다차원적인 데이터 주도 의료산업으로 변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무는 KT가 핵심 미래 성장 사업으로 꼽은 8대 사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영입됐다. 현재 이 상무는 구현모 KT 대표 직속 조직이자 KT그룹의 신사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하는 미래가치추진실에 태스크포스(TF)로 신설된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이 상무는 생명공학 박사학위자로 존슨앤 존슨 아시아태평양 이노베이션 센터 한국담당 이사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에서 헬스케어 관련 업무를 도맡아 했다. 여기에 쿼드자산운용에서 바이오헬스 투자심사를 담당하는 등 바이오 산업뿐 아니라 바이오 기업 육성 분야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오 전문가다. 실제 이 상무는 국내 디지털 헬스 관련 기업 300여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한 뒤 디지털 치료제와 원격진료, AI 의료 솔루션, 약물 배송 등을 키워드로 한 관심 기업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 상무는 KT가 뛰어난 디지털 역량과 오랜 경험으로 헬스케어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기업이 신규 사업에 뛰어들 때 영속성과 남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부분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며 “헬스는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로 절대 없어지지 않을 산업이고, 여기에 KT만의 디지털 역량이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T는 사내 벤처에서 어엿한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킨 엔젠바이오 등의 사례를 보면 이미 20년 전 부터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선구안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누구나 실패한다고 했던 인터넷TV(IPTV) 사업을 10년간 공들여 결국 성공시키는 등 헬스케어 사업에서도 장기적으로 집중해 성공시킬 수 있는 ‘성공 DNA’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말 사내 각 분야 우수인력 50여명을 모아 디지털&바이오헬스 TF를 꾸렸다. TF는 바이오헬스 관련 △엑셀레이터 펀딩 투자와 스타트업 발굴 육성 △융합기술원과 의료분야에 AI와 영상·소리·데이터 등을 접목하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 진행 △디지털 치료제(전자약) 사업화 진행 △빌게이츠 재단과 디지털헬스패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상무는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인 뉴로시그마와 이제 막 제휴를 맺는 등 대부분 사업분야가 시작 단계지만 차근차근 기반을 다지고 있고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부터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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