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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세 청소년 예약 4시간만에 5명중 1명 완료

경구용 치료제 2만 명분 확보

전체 확진자 중 돌파감염 20.8%

6일 오전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앞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에서 상인 및 시장 종사자 등이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16∼17세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 첫날 4시간 만에 청소년 5명 중 1명이 예약을 마쳤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도 2만 명분을 확보하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국면에 대비하고 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의 돌파감염이 전체 확진자 중 20%를 넘어서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16∼17세(2004∼2005년생) 예약 대상자 89만 8,784명 가운데 18만 6,855명(20.8%)이 예약했다.

16~17세 청소년은 전국 위탁 의료 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오는 9일까지 예약한 사람은 18일부터, 10∼14일 예약한 사람은 25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또 15∼21일 예약자는 내달 1일, 22∼29일 예약자는 내달 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60세 이상 연령층 등 고위험군 추가 접종(부스터샷) 예약도 전날 오후 8시 시작된 가운데 접종 대상 중 680명이 예약을 마쳤다. 추가 접종은 오는 25일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진행된다.

백신 접종률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지만 돌파감염도 함께 늘고 있다. 지난달 전체 확진자 중 접종 완료자 비중은 주간 간격으로 8.6%→11.8%→17.1%→20.8%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인 9월 넷째 주(19~25일)의 경우 확진자 1만 3,280명 중 2,768명(20.8%)이 백신 접종 완료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먹는 치료제 2만 명분을 확보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경구용 치료제 2만 명분을 포함해 이미 확보된 물량이 있다”며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개발 3사인 머크앤드컴퍼니(MSD)·화이자·로슈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어 “개발사와 협의해 ‘계약 완료 시’ 등 시점을 정해 계약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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