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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FDI) 올들어 182억달러…7년연속 200억달러 돌파 기대

EU 투자액 173.2% 증가해 73.3억달러로 1위

야놀자 투자 유치 등 플랫폼업에 대한 투자 늘어





글로벌 경기가 코로나19 사태에서 차츰 회복되면서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이 182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투자 금액은 역대 2위 규모로 7년 연속 외국인직접투자액의 연간 200억 달러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FDI 신고액이 182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3% 늘었다고 7일 밝혔다.

3분기까지 투자 약정 후 실제 투자가 이뤄진 도착 기준 한국 내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117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신고·도착액 모두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유럽연합(EU)의 한국 내 투자액이 73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73.2% 늘었으며 미국(33억 달러, 8.6%↑), 중화권(50억 9,000만 달러, 25.7%↑), 일본(7억 3,000만 달러, 33.8%↑) 등의 투자도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K뉴딜과 비대면 소비, 클라우드 서비스 등 코로나19 이후 생활 변화를 반영한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유입됐으며 태양광·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도 늘었다”면서 “백신·항체치료제 분야에서도 신규 투자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7월 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Ⅱ로부터 14억 6,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전체 서비스업에 대한 FDI 신고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한 143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제조업에 대한 신고액은 30억 9,000만 달러로 18.1% 줄었지만 전기·전자 업종 가운데 반도체 제조업은 136.3% 증가했다. 일본 수출 규제로 한국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사례가 늘어나면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도 10.4% 증가한 2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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