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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도 'I의 공포'…10년만에 기준금리 인상

물가상승률 20년만에 최고에

0.1%서 0.5%로 0.4%P 올려

내달 추가 인상 단행 관측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AP연합뉴스




폴란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폴란드가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으로 물가가 20년 만에 사상 최고치로 치솟자 긴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폴란드 국립은행(NBP)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0.1%에서 0.5%로 0.4%포인트 올렸다. NBP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와 농산물 가격, 공급망 붕괴 등 폴란드의 인플레이션을 이끄는 요인들이 통화정책의 통제를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내년에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농산물과 에너지 가격 등의 압박 등은 계속될 것이며 이는 경기 회복 후에도 인플레이션이 지금까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FT는 체코·헝가리·루마니아 등 중유럽 국가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은 이번 조치는 9월 폴란드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5.8%로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NBP가 추가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피오트르 부야크 NB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NBP가) 오는 11월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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