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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라이벌’ 다저스-샌프란 ‘잘 만났다’

다저스,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세인트루이스에 3 대 1

9일부터 샌프란과 5전 3승 NLDS…사상 첫 가을 야구 대결

시즌 마감 김광현은 FA돼 거취 고민

LA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가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연합뉴스




‘100년 라이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만난다.

다저스는 7일(한국 시간)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3 대 1로 이겼다.

1 대 1로 맞선 9회 말 2사 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세인트루이스 투수 알렉스 레예스를 상대로 좌중월 2점짜리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9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 8강 격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를 치른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각각 브루클린 다저스와 뉴욕 자이언츠였던 MLB 초창기부터 100년 넘게 라이벌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같은 지구에 속해있다 보니 가을이면 희비가 엇갈리고는 했는데, 올해는 나란히 가을 야구에 진출해 사상 첫 빅 매치가 성사됐다. 역사상 가장 흥미로울 NLDS 매치업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07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해 NLDS에 직행했고 다저스는 106승 56패를 거두고도 샌프란시스코에 밀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야 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탈락으로 김광현(33)의 2021시즌도 마감됐다. 김광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로스터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등판 기회는 잡지 못했다. 정규 시즌 성적은 27경기 7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6. 선발로는 21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3.63을 남겼다.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후반부에는 불펜으로 이동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을 겪었다.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끝난 김광현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MLB 전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으며 국내 보류권은 SSG 랜더스가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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