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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30년까지 매출 두 배로 늘리겠다”

베라 CEO, 투자자 행사서 청사진 내놔

완성차 업체에서 플랫폼 업체로 변신

전기차 라인업 다양화해 수익 극대화

자율주행 구독서비스 등 신사업 확장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전기자동차로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메리 배라(사진)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미시간주 워런의 GM 기술센터에서 열린 투자자 행사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전기차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기존 GM 인기 모델과 같은 부품과 울티움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 모델로 비용을 절감하고 이익은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전자·정보기술전시회(CES)에서 전기차 모델인 실버라도-E 픽업트럭을 선보이고 GMC 시에라 픽업트럭의 전기차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3만 달러(약 3,573만 원) 상당의 쉐보레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신형 뷰익을 비롯해 최고급 세단인 캐딜락 셀렉스틱 등을 전기차로 출시할 방침이다.

특히 자율주행 구독 서비스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기존 반자율주행 시스템 ‘슈퍼크루즈’의 차기 버전인 ‘울트라크루즈’를 2023년에 출시해 운전자들이 주행 중 95%를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미국과 캐나다의 도로 320만 ㎞에서 적용되며 유료 구독 형태로 제공된다. 배라 CEO는 “GM이 완성차 업체에서 플랫폼 혁신 업체로 변신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자율주행차에 350억 달러(약 41조 9,000억 원)를 투자해 연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2035년에는 100%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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