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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내각 출범 후 첫 美日 외교장관 통화…"北·中 정세 논의"

미국 측 요청으로 15분간 통화

미일 동맹·한반도 비핵화 논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AF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전화 통화로 북한과 중국 정세 등을 논의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7일 오전 11시 40분(한국 시간)부터 15분간 통화를 했다. 지난 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이 출범한 이후 미일 외교장관의 첫 통화였다.



블링컨 장관은 모테기 외무상의 연임에 축하의 뜻을 전했고, 모테기 외무상은 기시다 내각에서도 미일 동맹의 중요성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화답했다. 두 장관은 미일 동맹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인도·태평양 구상은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는 성격이 강하다. 두 장관은 또한 북한과 중국 등 지역 정세와 기후변화와 관련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전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EPA연합뉴스


이번 미일 외교장관의 전화통화는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이 모테기 외무상의 연임을 축하하기 위해 통화했다”며 “두 장관이 미일 동맹은 평화와 안보, 번영의 주춧돌(코너스톤·cornerstone)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한미일 3국 협력을 통한 이 문제의 대응과 해결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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