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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강의도 메타버스로…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 수업 눈길

김지형 교수, SW융합교과 강의 메타버스서 진행

김지형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메타버스를 통해 전공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가상공간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의 해당 강의 모습./사진제공=영산대




김지형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언택트 시대의 화두인 메타버스(Metaverse)상에서 전공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메타버스란 영어단어 메타(Meta·가상)와 유니버스(Universe·우주 세계)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현실을 말한다.

최근에는 각종 오프라인 모임이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하며 메타버스가 만남의 대안 공간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김 교수는 패션디자인학과 ‘SW융합교과 쇼핑몰앱스토어’ 강의를 운영하며 비대면 수업기간에 메타버스를 도입했다.

학생들이 가상공간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만나 쌍방향으로 소통하도록 해 수업의 참여도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이 출시한 이프랜드는 최대 131명과 대형 스크린으로 원하는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차세대 오픈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김 교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패션산업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수업자료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캐릭터로 강의 반응을 남기고 음성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강의에 대한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김규한 패션디자인학과 학생은 “이번 강의를 통해 메타버스를 처음 경험했다”며 “가상공간에서 수업을 듣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학생들의 제페토 캐릭터 의상 제작, 언리얼엔진 메타휴먼 제작, 패션디자인 트렌드의 워드 클라우딩 분석 등을 실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 도입된 패션테크놀로지를 실습하고,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이해도) 역량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김 교수는 “패션산업에서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교과과정을 통해 메타버스,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 패션 테크놀로지 기술을 접하고 친숙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강의에 접목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디자인학과의 고유 콘텐츠를 가지고 IT기술과 협업할 수 있는 패션 전문가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션디자인학과는 LINC+사업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학연계 교과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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