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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부채한도 한시적 상향안 가결…바이든 서명만 남아

/AFP연합뉴스




미 상원에 이어 하원도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12월 초까지 상향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미 하원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법안을 찬성 219대 반대 206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현재 28조4,000억달러 규모의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는 4,800억달러 늘어난 약 28조9,000억달러가 됐다. 이날 아침 가진 기자회견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부채 한도 조정으로 정부가 최소 12월 3일까지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미 상원은 이 법안을 찬성 50대 반대 48표로 통과시킨 바 있다. CNBC는 이 법안이 곧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넘어갈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혹은 이번주 말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국은 연방정부의 부채 상한을 법률로 정한다. 지난 2019년 의회는 올해 7월 말까지 상한선 설정을 유보하기로 했으나 후속 입법에 실패했고, 8월부터 비상수단을 통해 재원을 조달했다. 하지만 이 재원마저도 오는 18일쯤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사상 초유의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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