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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낙연 지지자 60~70%는 이재명 안 뽑아"

야권 승리 가능성 60~70% 점쳐

李, 떳떳하면 특검 거부할 이유 없어

가장 껄끄러워 할 야권 후보는 윤석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희망오름 포럼'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성형주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본경선 이후 이낙연을 지지했던 사람 중 60~70%는 절대로 이재명한테 안 갈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기본적으로 말하지만 내년도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이 60~70%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LH 사건 터지는 거나 이번에 소위 대장동 사건이나 유사성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한다. 본선까지 갈 수 있다고 나는 본다”고 말했다.

또 대장동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나는 1원 한 장 받은 거 없다’고 해명한 데에 “관계 있다, 없다는 건 본인이 하는 얘기고 떳떳하게 자신이 있으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도 없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에 대해서는 ‘원팀’ 경선은 이미 불가능한 사태라고 분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 “모양 갖추기 위해서 갈 수는 있겠지”라고 평가하며 “(그래도 이낙연의) 지지자를 다 끌고 갈 수는 없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가 가장 껄끄러워 할 야권 후보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뽑았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원래가 사실 대통령 하려고 생각도 안 했던 사람”이라며 “검찰청장으로서 자기의 직무를 수행하려고 하는데 (정부가) 여러 가지 장애가 되니까 거기에 대한 반발을 했고 그런 과정에서 거의 나가지 않을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된 거다. 거기에다가 이제 그런 모습을 본 국민들이 엄청난 지지를 보내놓고 보니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사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가서 (유권자들은) 윤석열이가 돼야만 무슨 새로움을 시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당 해체’ 발언 등 윤 전 총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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