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블로코가 전자문서 솔루션 도큐사인(DocuSign)과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블로코는 향후 도큐사인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와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을 연동할 계획이다.
도큐사인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약 50만 개 기업이 사용하는 전자문서 플랫폼이다.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하고 있다. 블로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 도큐사인 도입 전 과정을 자동화 및 간편화를 추진한다.
또 블로코를 주축으로 구성한 'DTT 얼라이언스'에 도큐사인을 연동할 계획이다. DTT는 아르고 블록체인 기반 전자 문서 진위 검증 기술이다. 얼라이언스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롯데정보통신, 대보정보통신, 현대오토에버, 한국후지쯔 등 2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으로 전자문서도 종이문서처럼 진본성 인증이 가능하다"며 "도큐사인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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