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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과 없이…이재영·이다영, 16일 그리스行 비행기 탄다

그리스 여자프로배구에 진출하는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의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를 마친 뒤 대사관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학교폭력·비밀결혼' 등 각종 의혹과 논란을 뒤로하고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오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떠난다.

15일 노컷뉴스는 배구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재영과 이다영이 16일 밤 그리스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대한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자 국제배구연맹(FIVB)를 통해 ITC를 발급받았다. 이후 지난 12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끝내면서 그리스로 떠날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행선지는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구단이다.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리그가 지난 9일 시작된 상황에서 이들이 바로 경기에 투입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 2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2020-2021시즌 V-리그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났다.



전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은 이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결정을 내렸고, 대한민국배구협회도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이들의 복귀를 검토했지만 싸늘한 여론을 의식해 결국 2021-2022시즌 이재영과 이다영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이후 이재영과 이다영은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그리스 무대로 눈을 돌렸고,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PAOK 구단은 이재영과 순수 연봉 6만 유로(약 8,250만원), 이다영과 3만5,000유로(4,810만원)의 조건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다영은 학교폭력 이외에도 결혼과 이혼 소송 등의 가정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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