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이 은행권과 입주사업장 점검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4일 잔금대출과 관련해 대출받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 당국과 은행권은 4분기 입주단지 110여 개에 대한 잔금대출 취급정보를 주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금융권과 공유하기로 했다. 잔금대출 취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해당 단지에 대한 자금 공급이 최대한 이뤄지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대출이 취급되지 않도록 여신 심사도 꼼꼼하게 진행된다. 금융 당국은 “올해 중 잔금대출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문제 발생시 해결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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