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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6만6,000달러 첫 돌파

미국 선물 ETF 거래 승인 이어지자

'주류 금융시장 진입' 기대감↑

비트코인,/AFP연합뉴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오전 10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0% 오른 코인당 6만6,3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가상화폐 투자 붐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4월 중순 기록한 6만4,899달러를 반년 만에 넘은 수치다.

비트코인은 역대 최초로 6만5,000달러와 6만6,000달러 고지도 차례로 넘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가격 상장지수펀드(ETF)가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장기적으로 암호화폐도 금융시장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프로셰어 ETF가 상장돼 첫날 4.9% 상승 마감했고, 이날도 장중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자체가 아닌 선물을 기초 자산으로 설계된 상품이지만, 첫 ETF의 뉴욕증시 데뷔는 암호화폐가 월가의 금융시장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암호화폐와 거리를 뒀던 주류 투자자들이 기존 증권계좌를 이용해 간편하게 비트코인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어서 앞으로 비트코인 투자 저변이 넓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의 헤지(위험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도 상승세에 기여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폴 튜더 존스는 이날 오전 CNBC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커다란 헤지가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금보다는 가상화폐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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