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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김웅-조성은 녹취록에 ‘檢 내밀 소통’ 정황”

“선거 상황 의식한 표현 계속 나와”

경기도 국감엔 “野 공세 내용 없어”

더불어민주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 태스크포스(TF) 단장인 박주민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TF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조성은 씨의 통화 내용에 대해 “검찰과 내밀하게 소통한 듯한 여러 내용들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고발 사주 국기문란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굉장히 선거라는 시기와 상황을 의식한 그런 표현들이 계속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희들이 단순하게 이게 고발 사주가 아니다, 선거 개입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다”며 “그런 것들이 왜 그런지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들을 오늘 국정감사 때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통화녹취가 공개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지 않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녹취록 자체가 공개됐다는 것만으로는 어떤 수사의 패가 까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본선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공수처가 하고 있는 (수사의) 결론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현재 나오고 있는 지지율, 특히 국민의힘 당내 지지율을 봤을 때는 후보가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윤 후보의 ‘전두환 통치 시스템 벤치마킹’ 발언에 대해서는 “전두환 씨는 국민들이 대통령이라고 잘 부르지 않는, 부르기가 참 어려운 사람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정치를 잘했다고 평가한다는 건 민주주의에 대한 감각이 없는 것이다, 국민의 고통도 모르는 것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과 전날 경기지사 신분으로 출석한 경기도 국감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선 후보가) 기본적으로 설명해야 될 부분들은 잘 설명하신 것 같다”며 “야당의 공세 자체가 조금 무차별적이고 굉장히 정치적이고, 또 어떤 구체적 내용이 없다는 것도 이번 국감을 통해 잘 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국감이 이 후보에게) 충분히 플러스였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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