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성남시 판교동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열린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전’ 결선대회에서 메디인테크를 대상에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디인테크는 고화질 카메라센서를 기반 스마트 내시경을 개발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제품은 고화질 카메라센서 기술을 통해 시술 과정에서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진단 결과의 정확성을 놀일 수 있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저시력 망막질환자를 위한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선보인 셀리코, 초고화질 가상현실(VR) 영상엔진 기술을 내놓은 알파써클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흡음패널을 소개한 노이즈엑스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세무서비스 플랫폼 상품을 제안한 택스비에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1억1,500만 원이다. 대상 1개팀은 3,000만 원, 최우수상 2개팀은 각 2,000만 원, 우수상 2개 팀은 각 1,000만 원, 이 밖에 입상한 5개팀에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결선에 진출한 10개팀은 상금과 함께 앞으로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 및 사업화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등을 부여받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가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예비·초기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평원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혁신은 스타트업의 뛰어난 창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를 거쳐 세상에 나올 때 비로소 시작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최적의 스타트업 성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