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변호사 경력채용자과정을 수료한 18명이 경찰에 임용됐다.
22일 경찰대학에서 열린 임용식에서 교육성적 우수자에게 주는 경찰청장상은 김하영 경감에게, 경찰대학장상은 이은수 경감에게 돌아갔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직무역량으로 국민의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의로운 경찰관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힘껏 응원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올해와 내년 '국민 중심 책임수사체제' 조기 정착을 위해 변호사 경력자 선발 인원을 기존 연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은 상반기 선발자 18명을 12주간 교육한 뒤 이뤄졌다. 임용자들은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실무과정을 수료하고 일선 수사 현장에 배치된다. 경찰대 관계자는 "변호사 경력경쟁 채용자들은 법률적인 지식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수사 전문성을 확보하고, 현장 경험까지 쌓으면 '국민 중심 책임수사체제'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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