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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써보니] 작고 강한 액션캠 고프로 히어로10블랙...와이파이 전송·촬영 처리속도 '쑥'

최대 10m 방수 등 내구성도 탁월


‘액션캠의 대명사’ 고프로 시리즈의 신작 ‘히어로10 블랙’을 체험해봤다. ‘작지만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고프로의 명성에 어울렸다. 스포츠 촬영 뿐 아니라 브이로그·유튜브 촬영 등 일상적인 용도로도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

고프로 히어로 블랙10의 전면부 /윤민혁 기자




고프로 시리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신제품도 전작인 히어로9 블랙과 비교할 때 외관 차이는 없다. 전면 카메라와 전후면 LCD를 갖췄고, 버튼은 전원과 촬영 2개 뿐이다. 158g에서 153g으로 무게가 조금 가벼워졌지만 차이는 거의 느끼기 어렵다. 디자인이 바뀌지 않은 만큼 기존에 사용하던 액세서리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고프로 히어로 블랙10에 촬영봉을 장착했다. 제품 하단 마운트를 이용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붙일 수 있다. /윤민혁 기자


하지만 성능은 한층 강해졌다. 고프로 히어로10 블랙은 최신 GP2 칩셋과 23.6MP(메가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처리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5.3K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고, 4K는 120프레임, 2.7K는 240프레임을 지원한다. 동일 화질에서 전작보다 2배의 프레임을 지원해 더욱 부드러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더 뛰어난 화질로 슬로우 모션도 찍을 수 있다. 구형 스마트폰을 쓰는 듯 답답했던 터치감각과 스마트폰과의 연결성도 개선됐다. 고프로는 스포츠·야외 촬영에 주로 쓰이는 만큼 LCD로 조작하기보다는 와이파이(Wi-Fi)로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신작은 칩 개선으로 와이파이 전송 속도가 30% 빨라졌다. 카메라가 보는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바라보며 사용하기 한결 수월했다.

고프로 히어로 블랙10으로 촬영한 신촌 거리의 모습. /윤민혁 기자




고프로의 특징인 시원한 광각 화면도 여전하다. 야외 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갑작스런 조도 변화에도 강한 모습이었다. 역광을 비치거나 태양빛에 직접 노출돼도 뛰어난 화질을 보였다. 흔들림 방지 기능인 하이퍼스무스는 4.0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수평 조절을 키면 일상적인 흔들림은 느낄 수 없을 정도다. 수평조절 최대 각도도 기존 27도에서 45도로 확대됐다. 촬영 중 일부러 손을 흔들어 봤지만 촬영 결과물에서는 진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짧은 슬로우 모션과 타임랩스 촬영은 무리가 없을 정도다.

고프로 히어로 블랙10 광각 모드로 찍은 청계천 일대. /윤민혁 기자


고프로는 뛰어난 내구성으로도 유명하다. 비행기에서 떨어져도 영상이 남아 있거나, 수심 100m에 잠겼어도 정상 작동한 사례가 있다. 고프로 히어로10 블랙은 최대 10m까지 방수를 공식 지원한다. 일상적인 환경에서는 물에 잠겨도 작동에 문제가 없었다. 국내 정가는 64만8,000원이다. 클라우드 백업과 카메라 교체 등을 지원해주는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면 53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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