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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희룡 부인 '소시오패스 발언' 집단 성토

"정치적 개입이자 대단히 부적절"

국민의힘 "의사 양심에 비춘 발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끝난 뒤 예산안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부인 강윤형 씨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소시오패스'라고 진단한 것에 대해 "인신공격이자 정치 개입"이라고 반발했다.

이재명 캠프 출신인 진성준 의원은 25일 KBS 라디오에 나와 "대통령 후보에 대해 정신병이 있다느니 소시오패스라느니 단정하는 것은 섣부른 일이자 정치적 개입"이라며 "대단히 부적절한 일"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원 전 지사 부인이 이 후보를 한번 진찰해보기를 했느냐"며 질타했다.

이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형수 욕설이나 여배우 스캔들, 대장동과 백현동, 조폭 문제 등이 너무 많이 나온다”며 “의사의 양심과 전문성을 갖고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발언)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맞섰다.



지난 23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원 전 지사와 해당 발언을 놓고 거친 설전을 벌인 현근택 전 대변인도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그는 TBS 라디오에 출연해 "그분(원 전 지사의 부인)은 객관적인 제3자가 아니다. 일반적인 전문의가 아니라 경쟁하고 있는 후보의 부인"이라며 "치료가 안 되고 반사회적이다, 이렇게 얘기 한다면 인신공격"이라고 지적했다.

박재호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도의적으로 상대 당 대선후보 부인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무리하고 치졸한 행동이다"면서 "선거 막판에 이런 걸로 몇 표 얻으려고 하는데 불쌍함도 느껴진다"고 비꼬았다.

지난 20일 원 전 지사 부인인 강윤형씨는 지난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서 이 지사를 두고 진행자가 '야누스, 지킬앤하이드가 공존하는 사람 같다'고 말하자, "그보다는 오히려 소시오패스다. 정신과적으로는 안티 소셜이라고 얘기한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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