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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백신은 '코로나 종식'특효약 아냐···전 세계 치료제·진단기술 공유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막는 한 가지 수단에 불과하며 특효약이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수석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사진) 박사는 24일(현지 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에는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인도 출신 소아과 전문의 겸 임상의학자로 에이즈 등 바이러스 연구 분야의 귄위자다. 연초 전 세계 백신 접종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에 일정 수준의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백신이 여러 중병을 막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감염을 100% 막을 수 없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에서도 감염률이 높게 나오고 있는 게 그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아프리카 인구의 2%만이 접종을 완료하는 등 세계 인구의 절반은 백신을 맞지 못해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멀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파력이 높을수록 새로운 변이의 출현 위험을 높이며 백신 접종자들까지 위협한다”며 “새로운 변이의 출현으로 인해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매주 4만~4만 5,000명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는 중단돼야 한다”며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종식하기 위해서는 특정 국가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인구가 보호될 때까지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할 과학적인 근거도 있다”며 "백신과 진단 기술, 치료제를 공유하는 노력을 통해 사망을 막아야 하고 이를 위해 부유한 국가들의 단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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