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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건축문화대상-우수상] 세종 트리쉐이드 리젠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지대’

호수공원 품은 자연 친화형 단지

순환형 동선으로 단지와 도시 연결

'세종 트리쉐이드 리젠시'는 배후에 호수공원을 품은 자연 친화형 단지로 조성됐다. 단지 내 공간은 도시 전체로 이어져 순환형 동선을 이룬다.




세종시는 최근 몇 년 동안 수도권 외 지역 중 손꼽히는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지럽게 조성된 기존 여러 도심과 달리 자연과 도시의 공존을 추구하며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2-4 생활권 주상복합용지에 조성된 주상복합단지 ‘세종 트리쉐이드 리젠시’는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모티브로 걷기 좋은 자연공동체 마을을 목표로 계획됐다.

지상 37층 규모로 조성된 이 단지는 세종시를 대표할 중심상업지역 내 초대형 복합문화시설과 주거공간을 목표로 했다.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추구하기 위해 설계에서는 ‘5G 네트워크’ 개념을 기획해 담았다. △자연이 스며드는 녹색단지(Gradation) △자연을 입힌 친보행 경관(Grooving) △자연을 담은 맞춤형 주거공간(Getting) △자연에서 만나는 커뮤니티(Gathering)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친환경 옥외공간(Growing)다. 이 5개 키워드는 단지 배치와 일반·특화 주거동, 상업·커뮤니티시설, 옥외공간 등 설계의 전 과정에 반영했다.





단지는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등 주변 녹지 환경과 어울릴 수 있는 설계를 지향했다. 주동 형태와 배치는 중앙공원으로 열린 가로 경관을 고려해 계획했다. 일조권이나 바람길을 확보하는 일도 고려요소혔다. 이같은 설계상의 주안점은 생활밀착형 상업가로를 만들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쾌적한 정주 공간을 만들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거동은 상층부에 공중정원을 설치하는 등 상층부 특화계획을 적용했다. 2~3층 가구에는 전용 테라스와 선큰(한 단 낮은 화단) 계획 등을 구현했다. 평면 구성에 있어서는 이웃 및 가족과의 소통을 위해 가구 공유 발코니와 뒷채를 적용했다. 입주민들이 분절된 가구가 아니라 마주보며 사는 이웃으로서 교류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상이다.

저층부의 상업·커뮤니티시설은 생활밀착형 친보행 상업가로를 목표로 삼았다. 상가 후면에 친환경 트렐리스(격자무늬) 랜드스케이프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다양한 높낮이를 활용해 입체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등 상업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이 유기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옥외공간은 개방형 마당공간으로 활용했는데, 이는 도시 전체의 순환형 동선과 연계를 이룰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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