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SK하이닉스(000660)가 26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00% 오른 1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최근 3거래일간 6%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11조 8,053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220.4% 늘어난 4조 1,718억 원을 내며 약 2년 반 만에 4조 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3분기 호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서버 및 모바일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제품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다. 그동안 적자를 지속하던 낸드 부문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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