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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기업 입주·투자문의 쇄도

6월 개발계획 변경 후 시선 쏠려

대기업 등 10여곳 이전·투자 제안

인천로봇랜드 조감도. /사진 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인천로봇랜드에 최근 로봇 관련 기업의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로봇랜드 조성 사업은 청라국제도시에 76만 9,279㎡ 규모로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용지, 업무용지, 로봇체험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으로부터 인천로봇랜드를 로봇 테마파크에서 로봇산업 클러스터로 변경하는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어 산업용지 24만 9,803㎡를 대상으로 로봇 기업의 투자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금까지 교육용 로봇 국내 1위 기업인 로보로보와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물류로봇 전문기업 포테, 시험분석 전문기업 위드넥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 산업용 로봇기업과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10여개의 로봇기업이 본사 및 연구소 이전과 로봇 실증공간 조성 등 산업용지 투자 의사를 제안한 상태다.

시는 내년에 로봇랜드의 기반공사를 위한 설계에 착수한 뒤 2024년 말까지 기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중순까지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로봇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국내 대표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청라국제도시에는 로봇 실증지원 센터와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이 확정됐고 로봇산업에 활용되는 미래 에너지 지원센터 등도 설립을 검토 중이다. 또 오는 2025년 제3연륙교와 2027년 인천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고 2023년 현대모비스 수소생산시설과 2027년 서울아산병원청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은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유망 로봇기업의 투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항·항만 등과 더불어 청라 지역 주변 개발의 호재를 고려할 때 앞으로 유관 기업들의 호응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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