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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도 3분기만에 작년 순이익 넘었다…분기배당도 이어가

3분기 누적, 전년 대비 20.7%↑ 3조5,594억원

비은행 순이익 30.5% 증가, 전체 43.2% 차지

그룹 전체 MAU 1,953만명으로 역대 최대치

전 분기 300원 이어 이번에도 260원 배당키로





신한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도 연간 순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수익성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은행 그룹사의 양호한 실적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이 재확인됐다. 신한지주(055550)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배당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신한지주는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21년 3분기 누적순이익이 전년 동기(2조 9,502억 원) 대비 20.7% 증가한 3조5,594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1조 1,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올해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53%, 10.9%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3분기 만에 넘어서며 연간 순이익 4조 원 돌파도 확실시된다.

신한금융은 선별적인 자산 성장으로 기초 체력을 개선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비은행 계열의 괄목한 성장세, 특히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비은행 부문 전체로는 3분기 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의 순이익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은행을 제외한 카드, 보험, 자본시장 등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43.2%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80%로 전년 동기(1.82%) 대비 2bp(1bp=0.01%포인트) 감소했지만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10.2%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으며 특히 수수료 이익이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52.5%), 신탁(30.6%), 투자금융(28.0%), 외환(19.4%)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1,301억 원으로 전년보다 20.7%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14.6% 오른 5,387억 원, 신한라이프는 4.5% 증가한 4,019억 원, 신한금융투자는 99.1% 늘어난 3,675억 원로 집계됐다. 신한캐피탈은 2,089억 원, 아시아신탁 519억 원 등으로 3분기 누적 기준 고르게 상승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후에도 그룹의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약 3,90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미래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도 빛을 발하고 있다.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와 더불어 디지털 부문 투자를 통한 전략적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해 3분기 누적으로 그룹 영역이익경비율이 41.5% 증가했다. 디지털 채널 강화에 따른 고객 활동성 증가도 두드러지고 있다. 은행(SOL), 카드(pLay) 등 그룹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953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말 대비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은행은 685만 명에서 953만 명, 카드는 575만 명에서 954만 명으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난 분기부터 시행했던 분기 배당을 이번 분기에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전분기(주당 300원) 대비 소폭 감소한 주당 26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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