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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백신접종 완료 싱가포르 '위드 코로나'에 확진자 역대최다

하루 확진자 5,000명 넘어…보건부 "원인 찾고 있어 추세 지켜볼 것"

싱가포르 멀라이언 파크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의 모습./연합뉴스




‘위드 코로나’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사상 처음으로 하루동안 5,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28일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24명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인 26일 확진자 3,277명과 비교해 2,0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보건부는 확진자 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면서 원인을 찾고 있으며, 향후 수일간 발생 추세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7월부터 위중증 환자 관리에 중점을 두며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를 채택했다. 백신을 맞을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경증이나 무증상일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현재 인구 545만명의 싱가포르 백신접종 완료율은 84%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27일을 기준으로는 싱가포르의 28일 동안의 확진자 9만203명 중 98.7%가 무증상 또는 경증이었다.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0.9%,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0.1%로 각각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0.2%였다.

앞서 정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공동 의장인 간킴용 통상산업부장관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신규확진자가 5,000명 이상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압도적 다수는 무증상이거나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여 집에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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