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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가 운명 가른다’ 시드전 벼랑서 서바이벌 게임[서울경제 클래식 1R]

이 대회까지 상금 80위 못 들면 시드전 예선부터 치러야

79위 조혜림, 80위 홍란, 82위 김희준 등 안간힘

홍란. /사진 제공=KLPGA




어떤 이들에게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서바이벌 게임이다. 한 타로 내년 시즌 생존의 한줄기 희망을 잡는가 하면 한 타가 모자라 ‘지옥의 라운드’로 내몰릴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지옥의 라운드는 다음 시즌 출전권을 놓고 전남 무안CC에서 벌이는 시드전이다. 예선은 11월 9~12일, 본선은 11월 16~19일인데 예선 참가자들을 짓누르는 중압감이 특히 크다. 31일 끝나는 서울경제 클래식 성적까지 반영한 시즌 상금 80위 안에 들어야 상금 61~80위 20명에 주어지는 예선 면제 혜택을 받기 때문에 80위권 선수들은 28일 1라운드부터 사활을 걸었다.

현재 상금 80위(약 7,340만 원)는 홍란(35)이다. 지난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로 통산 1,000라운드 기록을 작성한 뜻 깊은 한 해지만 자칫하면 시드 유지 기록이 올해까지 17년 연속으로 마감될지도 모른다. 홍란은 첫날 6오버파 공동 93위로 발걸음이 무거웠다.



상금 79위인 2년 차 조혜림(20), 82위의 신인 김희준(21), 83위 김송연(24)도 벼랑에서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이름을 바꾼 김송연은 김혜선이던 2017년에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한 기억이 있다. 김희준이 1언더파 공동 18위에 올라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60위권 선수들도 비상이다. 다음 주 대회까지 상금 70위 안에 들어야 시즌 최종전에 나갈 수 있고 최종전 기준 상금 60위 안에 있어야 시드전에 가지 않고 시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 부지런히 상금 순위를 끌어올려 놓아야 한다.

59위 최민경(28), 60위 이기쁨(27), 66위 유효주(24), 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69위 박결(25), 75위 인주연(24), 76위 최혜용(31) 등이 핀크스 공략에 ‘올인’을 선언했다. 최민경과 최혜용이 3언더파 공동 7위로 출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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