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FSN(214270)는 29일 계열사 식스네트워크에서 운영 중인 탈중앙화거래소(DEX) 플랫폼 디피닉스(definix)가 클레이튼(KLAYTN) 기반의 ‘장기예치풀(Long-term staking pool)’과 투표권인 ‘vFINIX’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자산의 예치 기간이 1개월, 3개월, 1년으로 나뉘는 디피닉스의 장기예치풀이 기존 시스템보다 한층 경쟁력 있는 연 이자율(APR)을 제공하는 만큼, 사용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 예치풀에 자산을 예치하면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권인 ‘vFINIX’도 제공한다. 예치 기간, 수량 등에 따라 차등 제공되는 ‘vFINIX’는 보유 시 플랫폼 내 거버넌스 참여를 비롯해 수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디피닉스는 이번 장기예치풀 론칭 이벤트로 초기 3주 간 ‘FINIX’ 분배율을 150%로 적용해 초기 자산 예치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석 FSN 대표는 “디피닉스가 론칭한 이번 ‘장기예치풀’과 ‘vFINIX’ 보팅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직접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클레이튼의 공식 디파이 파트너인 디피닉스는 LP토큰인 ‘FINIX’의 생태계 확장과 더불어 나아가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피닉스’는 올해 초 식스네트워크가 론칭한 블록체인 기반의 P2P형 탈중앙화 금융거래 플랫폼이다. 론칭 2주 만에 총 예치 자산(TVL) 8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아시아 디파이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는 디피닉스는, 클레이튼 디파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공식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으며 향후 NFT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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