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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단독선두 김효주 ‘국내 시즌 2승 보인다’

KLPGA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R

'노 보기' 5언더…10언더로 허다빈과 1타 차

유해란 8언더 3위, 이승연·이가영 7언더 4위

김효주가 3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서귀포=권욱 기자




3라운드 11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 하는 허다빈. /서귀포=오승현 기자


3라운드 1번 홀 티샷 하는 유해란. /서귀포=권욱 기자


“전날부터 샷과 퍼트가 계획대로 따라주기 시작했다”는 김효주(26·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셋째 날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30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G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그는 2라운드 4타 차 공동 6위에서 단독 1위로 점프했다. 2위 허다빈(23·삼일제약·9언더파)과는 1타 차다. 이어 유해란(20·SK네트웍스)이 8언더파 3위에서 추격 중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하는 김효주는 지난달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한 달 만에 KLPGA 투어 시즌 2승째이자 국내 통산 14승 달성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번과 8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 2타를 줄인 김효주는 비가 내린 후반 들어 집중력을 유지하며 버디 3개를 잡아내 선두 자리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그린 앞 개울이 위협적인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무리하게 2온을 노리지 않고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파로 마무리한 노련함이 돋보였다.

김효주는 경기 후 “어제부터 감이 좋았고 샷이 계획대로 따라주면서 자신감이 쌓였다”면서 “오늘 1번 홀부터 버디(10m)로 시작해 기분 좋았고 그 덕분인지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여러 상황에서 파 세이브를 잘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퍼트 감이 라운드가 갈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밝힌 그는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임할 때라고 해서 마음가짐이 다르지는 않다. 내일도 즐거운 골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선두였던 이승연은 2타를 잃고 생애 첫 승에 목마른 이가영(22·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4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박지영·나희원·최예림이 6언더파 공동 6위, 시즌 2승의 이소미와 상금 랭킹 2위 임희정을 비롯해 안나린·최혜용·이소영·임진희까지 6명이 5언더파 공동 9위 그룹을 이뤘다. 시즌 6승을 거둔 박민지는 2오버파 공동 44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장하나는 6오버파 공동 63위로 사실상 우승과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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