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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도입…'ESG 경영' 속도내는 CU

생활기업 ‘멈스’와 업무협약 체결

하루 약 35톤 음식물 쓰레기 절감 효과

CU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도입할 예정인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사진 제공=CU




CU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해 점포 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축에 나선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생활·주방 가전 전문회사 ‘멈스’와 음식물 처리기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입되는 음식물 처리기는 친환경 액상 미생물을 이용하는 미생물 분해 방식으로, 발효 과정을 거쳐 24시간 내 음식물 쓰레기를 상당량 분해한다. 음식물을 가는 분쇄식이나 부피를 줄이는 건조식과 달리 잔여물이 전혀 남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다. 또 종량제 봉투 구비 등 추가 부담이 없어 경제적이며 이중 개폐 기능으로 음식물 노출을 방지해 위생적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양사는 내년부터 신규 개점하는 점포에 음식물 처리기를 설치하고 CU 매장에 최적화된 음식물 처리기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CU는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서울 시내 일부 점포에서 음식물 처리기 효과를 시험한 결과 하루 평균 음식물 쓰레기양이 기존보다 9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테스트 점포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의 양이 점포당 일평균 2.5kg인 것을 고려했을 때 전국 1만 5,000여 점포에 음식물 처리기가 도입되면 하루 약 35톤의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환조(왼쪽)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과 이세영 멈스 대표이사가 음식물 처리기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BGF리테일


황환조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음식물쓰레기는 유통, 처리 과정에서 상당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처리기 도입이 그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친환경 유통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무(無)라벨 PB 생수 도입 △커피 찌꺼기(커피박) 데크 개발 △고효율 냉장집기 확대 △자체 브랜드(PB) 스낵 친환경패키지 리뉴얼 △전기 물류 배송차량 도입 등을 진행하며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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