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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경선 투표 첫날 ‘흥행’…“서버까지 터졌다”

이준석 "최종 투표율 60~70% 넘겼으면"

지난 전당대회 이후 당원 2배↑

투표 결과·최종 투표율에 관심 집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권욱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에 당원들의 참여가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원투표 열기가 고조되면서 최종 투표율이 60~70%를 넘길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는데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며 투표 열기를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국민의힘 본경선 투표율은 17%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굉장히 빠른 숫자이고 그만큼 투표 개시를 기다리는 당원들이 많았다"며 “어느 때보다 열기가 있고 관심이 많은 경선이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45.3%와 2차 경선에서의 49.93%의 투표율은 과거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본경선에서는 60%를 넘어 70%에 달하는 투표율이 나왔으면 좋겠다. 아직 투표 안 한 분들이 최대한 참여해서 우리 후보가 선정됨과 동시에 많은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당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지난 전당대회 이후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우리의 당원 기반은 우리의 당세가 확장되었음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한편으로는 지금까지의 당내 선거에 대한 일반적인 예측은 모두 동작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며 “정권 교체를 향한 국민들의 강한 열망을 더욱 타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당원들의 더 큰 힘을 받아서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특정 후보에 유리하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당심이 기존의 종이 원서로 가입한 당원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직 경험적으로 확인한 바 없기 때문에 어느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성급하게 언급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 모바일 투표를 앞두고 자신의 다이어트를 공약으로 내걸며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전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원 여러분은 모두 1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모바일 투표에 당원 모두 참여해 달라”면서 “투표율 70%를 넘기면 제가 한 달간 탄수화물을 끊겠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은 오는 4일까지 모든 투표와 여론조사를 마무리하고, 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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