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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김선호 측 "'슬픈열대' 출연 최종 결정…주신 기회 보답할 것"

김선호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선호가 예정대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1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김선호가 영화 '슬픈열대'에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 주신 기회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슬픈열대'는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마녀' '낙원의 밤'의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김선호는 귀공자라고 불리는 인물을 맡았다.



'슬픈열대' 측은 11월부터 촬영에 돌입하려고 했으나, 김선호가 지난달 전 여자친구 A씨와의 논란으로 인해 이미지 타격을 입으면서 역할을 두고 고심했다. '슬픈열대' 측은 장고 끝에 김선호와 함께하기로 하고 촬영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김선호의 전 연인 A씨와 김선호의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것. 메시지는 지난해 7월 A씨가 임신한 당시 두 사람이 나눈 대화가 담긴 것으로, 앞서 A씨가 폭로글에서 김선호에게 낙태 종용을 받았다고 한 것과 달리 김선호가 A씨와의 결혼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선호는 해당 논란으로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2와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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