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299900)(위지윅)가 3일 드라마?예능 제작사 ‘얼반웍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위지윅의 종합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얼반웍스는 2009년 설립된 이래 SBS ‘런닝맨’, CJ ENM ‘렛미인’을 시작으로 지상파와 종편 방송 프로그램 및 OCN ‘나쁜녀석들’, KBS ‘라디오로맨스’, tvN ‘블랙독’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해 온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현재 글로벌 OTT에서 방영될 예정인 총제작비 300억 규모의 텐트폴 드라마를 필두로 주목할 만한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 중이다. 얼반웍스는 기존 콘텐츠 제작 외에 엔터테인먼트와 마케팅 대행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얼반웍스의 대표 아티스트로 ‘아이즈원’ 출신의 김민주 등이 있다.
최근에는 배우 주지훈을 전속모델로 발탁한 ‘헬스앤뷰티’에 모델 계약에서부터 CF제작, 매체 광고 집행까지 종합 광고대행을 진행 중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얼반웍스는 예능, 드라마 제작뿐 아니라 뉴미디어, 엔터, 마케팅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회사”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위지윅과 컴투스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및 뉴미디어 밸류체인에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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