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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에도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3대 지수 고고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S&P 0.65%·나스닥 1.04%↑

다우지수도 0.29% 상승 마감

연준, 이달부터 매달 150억달러 테이퍼링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부터 매달 150억 달러씩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을 비롯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04.95포인트(0.29%) 오른 3만6,157.5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29.91포인트(0.65%) 상승한 4,660.56, 나스닥은 161.98포인트(1.04%) 뛴 1만5,811.58에 마감했다.

이날 연준은 테이퍼링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경제상황에 따라 축소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하던 것을 일시적인 요인으로 기대된다고 바꿨다. 한 발 후퇴한 셈이다. 다만, 연준은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이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했다.



이와 별도로 주택매입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질로(zillow)는 이날 21% 넘게 폭락했다. 액티비전의 경우 게임 출시 연기 소식에 약 15% 하락했다. 그럼에도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이 좋다. 팩트셋에 따르면 3분기 실적 발표를 한 S&P500 기업 가운데 80.9%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LPL파이낸셜의 시장 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은 “시장은 (건전지) 에너자이저의 토끼 같다. 계속해서 최고치로 치솟고 지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국제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원유생산을 더 해야 한다고 하면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05달러(3.63%) 하락한 배럴당 80.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8월 2일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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