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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은 아빠, 제 결혼 2주 앞두고 숨져" 딸 올린 눈물의 청원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발생한 각종 부작용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화이자 2차 백신을 맞은 50대 남성이 딸의 결혼식을 2주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족의 청원이 올라왔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전날 게시판에는 '아버지가 제 결혼식을 2주 앞두고 화이자 2차 백신을 맞고 돌아가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 A씨 주장에 따르면 청원인의 아버지는 지난 9월13일 한 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이틀 뒤인 15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백신 접종 다음 날 아버지는 복통을 호소했고, 백신을 맞은 병원에서 몸살약만 처방받고 돌아오셨다"면서 "다음 날 아침 평소와 다르게 아무런 기척이 없어 할머니가 아버지가 계신 방으로 가보니 이미 심정지가 되어 아무런 손을 쓸 수 없었고 자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두 주먹을 꼭 쥔 상태로 돌아가셨다"고 상황을 전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그러면서 A씨는 "나이가 60도 안 되셨고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셨다"면서 "기저 질환이 있다 해도 접종 후 이틀도 안 돼 돌아가셨으니 백신에 대한 의심을 간과할 수가 없어 부검을 의뢰했다"고도 했다.

A씨는 부검 결과 대동맥박리로 혈관이 터져 사망한 것으로 판명났다면서 "대동맥박리는 고혈압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백신 지침에 고혈압은 접종 제외 대상이 아니라고 나와 있다"면서 "경찰서와 질병관리청에서는 인과성에 관한 결과는 늦게 나온다고만 통보하고 아무런 연락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A씨는 "아버지는 하나뿐인 딸의 결혼식에 혹여라도 코로나에 감염되면 남들에게 피해가 될까 염려돼 백신을 맞으셨다"며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백신을 절대 맞지 말라고 뜯어말리고 싶다. 너무 억울해 가슴이 찢어지고 분통스러워 괴롭다"고 적었다.

여기에 덧붙여 A씨는 "건강했던 많은 사람이 정부를 믿고 백신을 맞은 후 원인 모를 부작용에 시달리는 데 인과성을 인정받기 힘들다는 게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더는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명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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