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사천리시스템, 책 소개 유튜브도 운영…"독서, 회사를 움직이는 핵심 축"

[2021 독서경영 우수직장-대상]

일사천리시스템 임직원들이 독서 토론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일사천리시스템




일사천리시스템은 2003년 5월 설립된 기업이전 서비스 전문업체다. 회사 설립 후 18년 동안 연평균 10% 이상의 꾸준한 양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메인비즈 인증, ISO 인증, 자체 ERP 구축 등 질적인 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을 일궈 온 비결로 정영민 일사천리시스템 대표는 독서경영을 가장 먼저 꼽는다. 일사천리시스템은 지난 2012년 정 대표의 강력한 의지로 독서경영을 도입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첫 걸음은 미약했다. 정 대표와 부서장 몇 명이 모여 같은 책을 읽고, 책 내용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독서경영은 그 범위와 깊이를 더해가 이제는 회사를 움직이는 핵심 축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16년에는 사칙에 독서경영 도입 목표와 운영 규정 등을 구체적으로 명문화하기에 이르렀다. 지금은 모든 임직원이 독서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서로 아이디어를 모아 일사천리 만의 독서 모임과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 공유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우선 일사천리시스템은 매월 임직원에게 독서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독서 활동 우수자들에게는 문화상품권 등의 포상을 회사가 제공한다. 사내에 독서경영을 담당하는 별도 인력도 있다. 이들은 단기·중장기 별 독서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직원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며, 독서토론회 등 교육 프로그램도 일일이 관리한다. 다른 기업과 비교해 특히 눈에 띄는 건 유튜브 채널 ‘사내감성 책방 뒷북(Do it book)’이다. 임직원 각자가 추천 도서를 스스로 선정하고 도서 소개 영상을 직접 기획, 촬영, 편집해서 업로드 한다. 일사천리시스템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 이후 비대면 방식의 독서나눔 방식이 필요했고, 이에 독서 감상의 공유 방식을 그룹웨어 내 텍스트에서 유튜브 기반의 리뷰 영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내 모임, 저자 초청 토론회 등에 어려움이 생겼지만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독서 활동 방안을 찾은 것이다. 올 초 첫 도입 이후 벌써 160개가 넘는 영상이 공유됐을 정도로, 뒷북 채널에 대한 직원들의 호응은 높다. 정 대표는 “회사의 양적·질적 성장과 특장점 보유는 독서경영에 기반하는 경영 철학과 인재 육성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