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8)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이상 미국)가 역대 스포츠 스타 수입 순위에서 각각 1, 2위에 올랐다.
미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관련 전문 매체 스포르티코가 집계해 5일 발표한 역대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순위에서 조던은 20억 5,000만 달러(약 2조 4,323억 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선수 수입에는 급여, 상금, 보너스, 후원 계약, 출연 및 초청료, 책이나 기념품 판매 금액 등이 모두 포함됐다.
우즈가 2위(16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고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11억 2,000만 달러로 3위, 권투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가 10억 8,000만 달러로 4위에 자리했다.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미국)와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나란히 공동 5위(10억 8,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스포르티코는 서로 다른 시대에 활약했던 선수들의 수입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 위해 올해 6월 기준으로 금액 가치를 조정한 순위도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도 1, 2위는 조던과 우즈였다. 조정된 수입 액수는 조던이 26억 2,000만 달러, 우즈가 21억 달러로 늘어났다.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15억 달러)와 잭 니클라우스(13억 8,000만 달러·이상 미국)가 각각 3, 4위에 올랐고 호날두는 5위(12억 4,000만 달러)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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