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레이스가 막을 내리는 5일 오전 국내 증시는 당심을 잡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향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5분 기준 윤석열 테마주인 덕성(00483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5.16% 상승한 2만 4,450원에 거래 중이다.
윤 전 총장의 대표 테마주인 NE능률(053290)(4.30%)과 서연(007860)(6.62%)의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대표이사 등이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이거나, 학연·지연 등으로 엮여 있어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된다.
반면 민심을 등에 업은 홍준표 의원의 테마주는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홍준표 테마주 경남스틸(03924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3.65% 빠진 7,100원에 거래 중이다. 경남스틸은 본사가 홍 의원 고향인 경남 창원에 위치하며,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홍 의원 경남도지사 재직 당시 많은 행사를 함께 진행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거론된다. 티비씨(033830)(-1.92%), 삼일(032280)(-9.73%) 등 홍준표 테마주가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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