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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양현석, 오늘 법정 선다

검찰 측 "연습생 출신 한모씨 회유·협박해 수사 막았다"

양현석 측 "얘기 나눈 건 맞지만, 거짓 진술 강요한 건 아냐"

양현석(51)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 /연합뉴스




아이돌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김한빈)의 마약 수사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51)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의 첫 정식 공판이 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지난 8월에 있었던 공판준비기일에는 불출석했으나 정식 공판에는 출석 의무가 있기 때문에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대표는 가수 연습생 출신 한모씨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한모씨를 회유·협박해 비아이 수사를 막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은 “양현석은 한씨가 경찰에 비아이의 마약 사실을 진술했다는 보고를 받고, 한씨를 YG 사옥으로 불러 진술을 번복하라고 했다.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며 연예인 지망생인 피해자(한씨)에게 겁을 줘 김한빈에 대한 거짓 진술을 하도록 협박했다”라고 공소 사실을 밝혔다. 이에 양 전 대표 측은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당시 양 전 대표가 한씨를 만나서 얘기를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거짓 진술을 하도록 협박·강요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공판에는 한씨를 최초 수사한 경찰이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재판에는 총 7명의 증인 신문이 예정됐으며 공익제보자 한씨는 주요 증인으로 참석하게 된다. 또 협박의 수혜를 얻은 비아이도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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