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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아쉬워 잠시 멈춰 선 발걸음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가 내린 8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은행잎이 쌓인 서울 성동구 송정제방을 걷고 있다. 기상청은 "한랭전선이 빠르게 이동하며 1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고, 12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온이 10도 이상 급강할 것"으로 전망했다./오승현 기자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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