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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미녀' 프로미스나인 이나경, 부캐에 흠뻑 빠졌다…SNS 스타 지니로 활동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니블리 SNS




‘그림자 미녀’의 팔로워 77만의 SNS 스타 지니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0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극본/연출 방수인)가 SNS 여신 지니 캐릭터에 몰입한 이나경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극 중 지니(이나경)는 학교에서는 왕따지만 메이크업과 사진 보정으로 SNS 세계에서는 무려 팔로워 77만을 거느린 핫 셀럽이 되는 구애진(심달기)의 부캐릭터다. 현실 세계가 아닌 오직 SNS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여신 지니와 진행한 이번 일문일답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완벽히 빙의한 이나경의 과몰입을 엿볼 수 있어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입덕하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한다.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다.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만큼 이미 검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원작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미드폼 형식은 작품의 완성도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여기에 외모지상주의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캐릭터들의 치밀한 심리전을 통해 내밀하게 그려낼 것을 예고, 드라마 전반에 깔린 미스터리 코드까지 더해져 ‘그림자 미녀’만의 독보적 색깔을 지닌 장르물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이 가운데 이나경이 극중 캐릭터 그 자체로 진행한 깜짝 인터뷰는 첫 공개를 코 앞에 두고 있는 ‘그림자 미녀’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과몰입한 모습 만으로도 그녀가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 때문. 이는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그림자 미녀’ 속 캐릭터 지니의 SNS 계정을 통해서도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메이크업부터, 패션 스타일, 셀카 등 그녀의 일상 사진들이 업로드 되는가 하면, 얼마 전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기며 즉흥적인 Q&A 시간을 갖는 등 팔로워들과 소통하는 모습까지 보여준 것. 특히 지니는 노래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프로미스나인의 노래를 선곡하는 등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센스 넘치는 면모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은 최초로 공개되는 지니의 인터뷰 답변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먼저 본인이 닮았다고 생각하는 스타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지니는 “일단 프로미스나인의 이나경 님을 닮았다는 댓글을 받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사실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고 팬이었는데 한 번 더 빠지게 된 계기였다. 새삼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지니 그 자체로 빙의한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완벽한 비주얼 때문에 화장, 보정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묻는 다소 예민해질 수 있는 질문에도 “나는 보정을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주변 친구들도 댓글에 가끔 저를 보고 보정한 얼굴 같다, 어떻게 몸매가 그렇냐 하는데… 칭찬의 댓글이라고 생각하겠다. 감사합니다”라는 답변으로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지니는 “나를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모든 분들께 DM(다이렉트 메시지) 답장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언제나 보내주시는 응원의 메시지는 전부 읽고 있습니다. 덕분에 언제나 힘을 낼 수 있어요. 앞으로도 예쁜 사진 많이 보여드릴게요”라는 인사로 팬 사랑도 야무지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이나경의 깜짝 부캐릭터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그림자 미녀’ 속 SNS 여신 지니를 향한 관심 역시 수직 상승하고 있는 상황. 이에 이나경은 “실제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보면서 공부하고 그 포인트를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며 “지니는 가상으로 만들어진 인물이기에 주로 SNS 업로드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핫한 인플루언서인 지니를 현실에서도 보실 수 있게 꾸준히 업로드 하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도 함께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오는 20일 오후 8시에 1, 2화가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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