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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자친구와 마음 잘 통해…유담은 두 번 본 게 전부"

윤 후보에게 전달한 비단주머니에는 신문지 들어 있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운데)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왼쪽)로부터 비단주머니를 받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조선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난 이상형은 없다”며 “지금 여자친구도 이상형이라기 보다는 마음이 잘 통하고 잘 맞는다”고 답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딸 유담씨에 대해선 “지금까지 딱 두 번 본 게 전부”라며 “처음 본 게 20여년 전 유담이 두 살 때였고, 두 번째는 지난 대선 때 서울 홍대 앞 유세장에서 봤다. 그런데 (근거도 없는 말이 나오니) 어이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달 21일 유 전 의원과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누리꾼이 “이준석 어때요?”라고 묻자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또 이날 이 대표는 최근 윤석열 당 대선 후보에게 건넨 비단주머니에 무엇이 들어있느냐는 질문에 “대답하기 곤란하다”면서도 “솔직히 말하면 신문지가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비단주머니의 진짜 내용물은 이미 윤 후보에게 전달했고, 비단주머니 안에는 신문을 넣어서 통통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단주머니 1호에 담긴 것은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대응 전략”이라며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전달했고 윤 후보 쪽에서도 그 내용을 보고 놀랐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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