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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파업투표서 재적 대비 58.3% 찬성…교섭 강화

노조 9~1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진행…조합원 8,365명 중 5,369명 참여, 4,874표 가결

다음 주 노조 집행부 선거 돌입…연내 교섭 마무리 목표

현대중공업 조합원들이 지난 9일 울산본사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노동조합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 투표를 가결시켰다. 다만 노조 선거를 앞두고 있어 당장 파업에 들어가진 않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9일부터 4일간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8,365명 중 5,36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4,874표로 가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사 양측의 입장차를 인정하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노조는 다음 주부터 집행부 선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새 집행부가 꾸려지는 연내에 교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선거 결과에 따라 교섭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지만, 회사가 내년 연초부터 새로운 집행부와 파업으로 부딪치면서 출발할 것인지, 아니면 연내에 마무리하고 새로운 노사관계의 모습으로 창사 50주년을 맞이할 것인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8월30일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했으나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2만304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산출 기준 마련, 연차별 기본급 격차 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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