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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여파, 中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

10월 신규 주택 가격 1선도시 -0.4%

중국 상하이의 헝다센터 빌딩 전경. /AFP연합뉴스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사태 여파로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추세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10월 신규(분양) 주택 가격은 베이징과 상하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에서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전월에 비해 0.6%, 0.1% 상승했으나 광저우와 선전은 0.3%와 0.2% 하락했다.

1선 도시의 기존 주택 가격도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도시별로 보면 △베이징 -0.5% △상하이 -0.4% △광저우 -0.6% △선전 -0.2%로 나타났다.



2선 도시의 경우 신규 주택은 9월에 비해 0.2%, 기존 주택은 0.3% 하락했다. 3선 도시는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 가격 모두 전월 대비 0.3%씩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매월 전국 70개 주요 도시별로 주택 가격 변화 추이를 지수화해 발표하는데, 헝다 사태의 영향으로 9월 중국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달보다 0.08% 감소했다. 이는 2015년 4월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헝다를 비롯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파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수요자들이 주택 분양을 꺼린 영향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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