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르다(23·미국)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고진영(26)과의 포인트 차이는 0.95점으로 벌어졌다.
16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코르다는 랭킹 포인트 9.98점으로 2주째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9.03점으로 2위다. 지난주 코르다는 9.032점, 고진영 9.0278점으로 둘의 간격은 0.004점 차이였다.
코르다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고진영과 격차를 벌렸다. 고진영은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18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코르다와 고진영의 1위 자리는 또 다시 바뀔 수 있다.
박인비(33)와 김세영(28)이 3·4위를 유지했고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위다. 김효주(26)가 9위로 한국 선수는 10위 안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20)은 32위에서 29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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